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언항)은 지난 2000년부터 유아의 조기 안질환 발견을 위해 개발 보급한 가정용시력검진키트를 통해 상당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실제 재단에서 실시한 2009년 약시아동 설문결과 전체 조사대상자 442명 중 64%가 재단에서 실시한 시력검진사업을 통해 약시임을 알게 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시력검진 사업이 어린이 눈 건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보건복지가족부 지원을 받아 2000년부터 가정용 유아시력검진키트를 개발해 보급해왔다. 지난 2009년에만 60만명의 어린이가 보급된 시력표로 눈 이상 여부를 점검 받았다.
검사결과에 따라 3948명이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았고 이중 2031명이 안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314명이 약시로 확인됐다.
약시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시력이 덜 발달된 것이다. 안경으로 교정해도 충분한 시력이 나오지 않거나 두 눈의 시력 차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100명중 2~3명 정도의 발병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빨리 발견해 치료받으면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재단 관계자는 "2010년에도 보건소와 어린이집 등을 통해 가정용시력검진키트 60만부를 가정으로 보급할 예정"이라며 "안질환이 발견된 어린이들에게는 보호자용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전화 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현기자 ljh@newsishealth.com
기사입력 2010-03-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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