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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2020-07-20T10:52:10+00:00

재단 소식

한수원, 사회공헌활동 ‘눈’이 번쩍

작성자
kfpb
작성일
2016-12-23 19:46
조회
1488


 

# 서울 서대문구의 기초생활수급자 정은실(여·58세) 씨는 ‘망막박리’와 ‘망막천공’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고 왼쪽 눈마저 과거 백내장수술 시 부착한 인공수정체가 이탈해 수술이 시급했지만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한국실명예방재단을 알게 됐다. 정 씨는 재단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의 개안수술기금을 지원받아 수술에 성공했다.

# 강원도 춘천시 박원필(남·53세) 씨는 양쪽 눈에 백내장이 온 상태에서 당뇨병까지 앓게 됐다. 박 씨는 회사가 부도나는 등 악재가 겹쳐 수술은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실명예방재단을 알게 됐고 한국수력원자력의 기금으로 수술 받아 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손잡고 실명원인성 눈 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에 수술비를 지원하는 한편 발전소지역 거주민 무료진료기금으로 올해부터 3년간 10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한수원은 올 한해 약 450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366명, 566안(眼)을 지원했다. 지원되는 질환은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같은 망막관련 질환으로 수술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며 수술병원은 본인이 선택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인 자이며 망막관련 질환수술비를 지원받고 싶은 사람은 거주지 보건소나 한국실명예방재단(02-718-1102, www.kfpb.org)에 문의하면 된다.

한수원 송삼숙 사회공헌팀장은 “한수원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이라는 비전을 갖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처음으로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의 무료 눈 검진과 취약계층의 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주민호응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열심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실명예방재단은 국민의 시력회복과 실명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 설립한 이후 눈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저개발국가의 안 보건사업에도 활발하게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