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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취학전 어린이들 시력에도 빨간불

작성자
kfpb
작성일
2004-03-03 21:04
조회
1784
취학전 어린이들 시력에도 빨간불

-초등학교 입학전 눈검사 필수-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 가천의대길병원안과교수)이 2003년 6월부터 7월까지 한국사시소아안과연구회 회원들과 합동으로 서울시내에  소재하고 있는 어린이집 11개소의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 눈 검사와 생활습관에 관한 조사의 결과를 최근 발표하였다.

발표에 의하면 만3세부터 6세까지의 취학 전 어린이 중 정밀 시력검진에서 0.5이하인 어린이가 25.7%로 검사대상의 1/4이 시력저하증상을 갖고 있었다. 어린이들의 평균 시력은 0.7이였으며 성별의 차이는 없었고 나이가 증가할수록 시력이 좋아졌다.

어린이들의 TV시청시간은 1일 평균 1-2시간이었고 시청거리가 짧을수록 방안의 조명이 어두울수록 시력저하가 많았다고 한다.

대상 어린이 중 44.6%(446명)가 컴퓨터를 사용하였고 TV모니터를 가까이 보는 어린이 일수록 시력이 나빴다.

책읽기는 부모와 함께 읽는 것을 포함해서 일주일에 2권의 책을 읽고 있었으며 책을 읽는 자세와 거리가 시력과 깊은 관계가 있었다.

따라서 0.5이하의 시력저하를 호소하는 어린이가 대상자의 1/4이 된다는 사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정밀시력검사를 실시해 주어야하며 올바른 TV시청 독서습관 컴퓨터 사용습관이 어린이들의 시력발달에 중요한 인자가 된다는 사실을 이번 조사에서 증명하여 주고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는 숫자를 모르는 취학 전 어린이도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그림 시력표를 1995년부터 개발하였다. 2000년부터는 전국에 소재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50만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눈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바 매년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각종 안질환자 3000여명을 색출하고 있으며 이들을 전국의 안과의사들에게 의뢰하여 안경처방과 수술을 비롯한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어린이집과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의 취학 전 어린이 시력검사는 전국의 만3세~6세 어린이들의 약 13%에서만 시행되고 있어 아직도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시력검사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어린이들의 경우 시력저하가 있는 경우에도 검사를 통하지 않고는 알기 어렵기 때문에 하루빨리 전국의 모든 취학 전 어린이들의 눈 검사가 의무적으로 실시되어 시력이 좋지 않은 어린이들이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법과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