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언론 보도 2018-07-24T10:53:17+00:00

언론 보도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캄보디아 안과 의료봉사 “밝은 빛 선사”

작성자
kfpb
작성일
2018-12-24 09:45
조회
354


“수술을 받고 예뻐진 눈도 너무 좋지만, 친구들과 같이 놀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요.”

사시 수술 등 소아안과 분야의 명의인 백혜정 교수에게 사시 수술을 받은 다음 날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은 캄보디아 어린이의 밝은 미소 덕분에 의료봉사 진료실에 웃음이 가득했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안과의료봉사팀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팀은 안과 백혜정 교수를 중심으로 마취통증의학과 이미금 교수, 암센터 박정해 간호사 등이 참가해 사시 수술과 안검진으로 프놈펜 지역 주민에게 밝은 빛을 선물했다.

의료봉사팀은 파견기간 동안 사시 환자 56명을 진료하고 그 가운데 13명을 수술했다. 백 교수는 24일 “캄보디아에는 복합적인 안질환이 많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해 수술이 쉽지 않은 환자가 많아 진료와 수술에 한국에서보다 서너 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의료봉사팀은 2016년 파견에 이어 올해 두번 째로 캄보디아를 방문, 2년 전 수술을 받은 환자를 다시 진료하면서 수술 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더 뜻 깊은 의료봉사가 되었다고 한다.

이번 의료봉사를 진행한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은 세계 각국의 후원을 받아 의료선교를 수행하는 병원이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2013년 헤브론 병원 내에 안클리닉센터를 열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시 안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4~5차례 수술팀을 파견하여 사시, 백내장, 익상편 등 수술을 지원해오고 있다.

백 교수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과 주민들을 보면 마음이 무겁고, 또 한편으로 수술을 무사히 마친 환자들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캄보디아 주민들에게도 길병원 봉사팀의 마음이 미약하게나마 전해졌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이 발간한 <여의열전>에 따르면, 백 교수는 사시 수술 등 소아안과 분야 권위자로 진료·교육·연구·봉사 등 다방면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 현재 대한검안학회 회장으로 시력굴절에 관련된 학술·연구 활동에도 주력한다. 한국실명재단 이사로서 미취학 어린이 시력 검진과 실명예방 사업도 적극 참여하고, 안과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비전케어’의 일원으로 모로코·베트남·동티모르·몽골·파키스탄 등에서 사시·백내장 등 안과 수술을 해주고 있다.

지난해 ‘2017년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받았으며, 지난 4월에는 아동실명예방사업과 국민 눈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향신문 박효순 기자]